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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1 [대충하는 요리]배추전 만들기 도전!달큰하고 바삭한 배추 부침개 만들기 (2)




배추전을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에 배추로 전을 해먹는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고향이 경상도이신 저의 엄마는

경상도 지역에선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하며

가끔 배추전을 해서 드시곤 했습니다.

소울 푸드라고 하나요?

엄마에게는 '영혼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배추전을 제가 만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통배추의 잎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땁니다.





밑둥의 끝 부분은 칼로 잘라내서 가지런히 정리해 줍니다. 





손질한 배추를 잘 씻은 다음에

배추의 줄기 부분이 두껍고 억세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살짝 데쳐 줍니다.


그냥 생배추를 부쳤다가는

줄기부분은 안 익어서

다시 밭으로 돌아가려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





뜨거운 물에 앞뒤로 여러번 숨이 약간

죽을 때까지 데쳐줍니다.ㅋㅋㅋ





추억의 양은 그릇 소환!!ㅋㅋ

엄마의 소울푸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절 사용했던 그릇으로 만들어 봅니다.

실제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추정하기로 30년도 더 넘은 그릇입니다.

(이만하면 유물수준...!!)





부침가루의 농도는 되직하지도 않게 그러나

너무 묽지도 않은 정도로 맞춰줍니다.

약간 꾸덕꾸덕하게 흐르는 정도로요!!


부침가루에 한번에 물을 넣는 것 보다

조금씩 물을 부어 가면서 농도를 맞춰주는 게 좋아요!


바삭한 배추전을 위해서는

찬 물을 섞어서 사용해 주세요~






데친 배추를 부침가루를 갠 물에 앞 뒤로 골고루 적셔 줍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중불로 굽다가 약불로 조절해 가면서 구워줍니다.





바삭해져가는 부추전을 바라보고 있으면

서서히 기름냄새와 함께 배추가 익어가면서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아...배추 냄새가 너무 좋아요ㅠ

다시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도네요ㅠ





바삭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배추전입니다.




노랗게 잘 익었죠?ㅋㅋ

잘 익은 배추전에 간장과 고춧가루, 참기름을 섞어서

찍어 먹으면 진짜 꿀맛 배추전을 드실 수 있어요~!!

한 접시 푸짐하게 담아서

엄마에게 드렸더니 예상보다 더 좋아하셨어요^^

(딸로서 뿌듯합니닼ㅋㅋㅋ)


배추의 달큰하고 담백한 맛과 부침가루의 바삭함이 만나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마성의 배추전이었습니다.



p.s (배추 한 통을 거의 다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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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야노고를 love하는 bin's 일상생활